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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일자리 활력 되찾을까···8월 구인시장 ‘반짝’

사랑방구인구직, 올 1~8월 구인광고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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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0.09.23 15:57:49

(사진=사랑방신문)


-전년대비 구인시장 위축됐지만 8월 증가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얼어붙었던 광주 고용시장이 8월들어 반짝 성장세를 보였다. 생산직을 포함한 전반적인 구인 규모가 전년과 비슷하게 회복되면서 향후 구인시장 전반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3일 광주·전남 취업포털 사랑방구인구직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광주지역 업체의 구인광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구인광고 월평균 게재건수는 5만118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9401건) 대비 1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이 줄어든데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집합금지명령에 따른 휴업장 증가 등으로 고용시장이 위축된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달 기록적인 폭우 피해까지 겹치면서 고용 상황은 더욱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얼어붙었던 고용시장은 8월 들어 전년과 비슷한 흐름을 회복했다. 생산직을 포함해 고용시장 전반이 회복세를 보인데 따라 향후 거리두기 완화 등에 따라 시장 규모 확대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올해 광주지역 8월 구인광고 게재건수는 6만4883건으로 지난해 동기(6만350건)대비 7.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생산직이 주된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생산직 8월 한 달간 게재건수는 7037건으로 지난해 대비 32.7% 증가했다. 지난해 생산직 8월 게재건수가 5301건인 것과 비교해봤을 때 1700건 가량 증가한 셈이다.

특히 식품생산직 업종에서 비교적 큰 폭 증가했다. 올해 8월 식품생산직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여파 장기화로 혼밥 시장 활성화와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배달음식 수요 증가 등이 식품생산 구인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장마와 태풍, 폭우 피해 등으로 그간 공고를 내지 못했던 일자리가 거리두기 완화와 함께 풀리면서 소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랑방구인구직 관계자는 "배달음식 및 간편식 소비 등 집밥 문화 확산에 따라 가공식품 생산공장의 인력 채용 규모가 늘어나면서 생산직 전반의 고용시장 활성화를 견인한 측면이 엿보인다"며 "지역 사회 속 코로나19 이슈가 잠잠해질 무렵 채용공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거리두기 및 방역 등 코로나19 대응이 잘 이루어진다면 고용시장 활성화를 지켜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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