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석 상주시장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 친지 방문 등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하고 코로나 방역수칙 전단을 각 가정에 배포했다.
강 시장은 ‘상주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추석만큼은 출향 가족 및 지인의 고향 방문 자제는 물론 타 지역에 거주하는 자녀나 친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21일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 여부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호소문 5만부와 방역수칙 전단 5만부를 읍면동을 통해 상주시 전 가구에 배포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꼭 필요하지 않은 외출과 다중 이용시설 방문 및 각종 모임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유흥주점ㆍ노래방ㆍ뷔페 같은 고위험시설 운영주는 집합제한 명령 및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주시는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만큼 집합금지 위반, 자가격리 위반 등 감염병 관련법 위반자에게는 고발조치와 함께 치료비ㆍ방역비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가족과 이웃의 안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손 소독제 사용 생활화 등 개인위생 관리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상주시에서는 지난 2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총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바 있다. 시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진자 정보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의심 환자에 대해서는 즉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공공시설 운영 중단, 공무원 점심시간 탄력 운영 등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주시는 추석 연휴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알리는 현수막도 시내 곳곳에 내걸었다. 시는 코로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추석 연휴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