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태기자 | 2020.09.17 17:38:58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한국판 뉴딜’의 네 번째 방문지로 경남 창원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방문해 관련 산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청와대는 17일 “문 대통령은 창원국가산업단지에서 ‘스마트그린 산단 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산단 입주기업(태림산업, 두산중공업 등)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산단) 계획은 △개별 기업의 스마트화 단계인 스마트 공장 △보다 발전된 산업단지의 스마트화(스마트 산단) △그린산업을 융합시킨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월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한 이후 ▲데이터댐 계획(6월 18일) ▲그린 에너지, 해상풍력 계획(7월 17일) ▲그린 스마트 스쿨 계획(8월 18일) 현장을 각각 방문해 이번이 네 번째 한국판 뉴딜 현장 행보다.
청와대는 “기존 산단 가운데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는 여건이 우수한 경남 창원 산업단지를 방문함으로써, ‘스마트그린 산단‘의 본격적인 추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앞서 창원산단에서 30년 이상 자동차부품을 제조해온 태림산업을 방문해 스마트화를 통한 연구개발 노력을 격려했다. 태림산업에는 기업 간 데이터 분석·공유 등을 위한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이어 창원 산단 그린뉴딜 추진기업인 두산중공업 가스터빈 공장을 방문해 수소·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발전용 가스터빈 사업 현황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