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주농협은 코로나19 중에도 ‘캠벨포도’를 올해 처음으로 미국에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수출 규모는 9톤에 이르며 금액은 4천3백만원 상당이다.
서상주농협은 16일 회원 농가, NH농협무역, 수출 관계자, 경상북도 김진욱 의원, 상주시 안경숙 의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구미사무소 박성철 소장,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서상주농협 포도수출단지는 지난 2007년 정부지정 원예 전문생산단지로 승인받았고 꾸준히 수출을 확대해 국내 시장 수급 조절 및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는 태풍 등 자연재해로 농산물 작황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로 당도가 높아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상주시는 지난해 포도 732톤(약 117억원)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했고 그중 미국 수출 물량은 102톤(약 7억원)이다.
김종두 상주시 유통마케팅 과장은 “올해는 일조량 부족과 연이은 태풍에도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했다”며 “상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안정적 농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