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4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문경형 뉴딜사업 과제 발굴 보고회를 영상회의로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별 협업과 조정을 요하는 불합리한 과제를 발굴해 개선하는 적극 행정 문화를 정착하고 ‘한국판 뉴딜’과 ‘경북형 뉴딜 3+1 종합계획’에 대응해 지역 특성에 맞는 ‘문경형 뉴딜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적극행정이란 시민들의 각종 행정절차 이행시 제약을 받는 규제를 해제하거나 개선해 민간주도의 개발이 쉽게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는 행정을 말하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가 되어 줄 수 있는 행정으로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총 30개 과제가 발굴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읍면동 도로 지정 및 맹지 활용으로 주거환경 개선 ▲문경시-상주시 행정구역 코아루 아파트 인근 경계조정 ▲마성면 하내 방치폐기물 처리 추진 계획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지역 지정사업 등이다. 이번에 발굴된 과제들은 분기별로 추진 상황에 대해 점검 및 확인할 계획이다.
특히 문경형 뉴딜사업으로 발굴된 과제는 디지털뉴딜 17건, 그린뉴딜 8건, 안정망강화 3건, 문경형뉴딜 4건 등 총 31건이며, 중앙부처 및 경북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 예산 확보에 집중하고 앞으로도 국책사업의 흐름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을 해 나갈 예정이다.
문경형 한국판 뉴딜사업의 주요 내용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지원사업 ▲디지털노마드 수도권 위성 스마트오피스 유치 ▲마을방송시스템 구축 ▲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문경돌리네습지 탐방지원센터 건립사업 등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급변하는 경제 및 사회 환경에 타 자치단체보다 한발 빠르게 대응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적극행정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문경형 뉴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