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1일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비대면 요리교실 ‘요리보고 조리보고’ 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일어나는 건강상의 문제와 인스턴트 식품 섭취로 영양 불균형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알려주고 스스로 요리를 만들어보고 먹으며 성취감을 맛보게 하고자 기획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뿐만 아니라 대학생, 지역주민, 외식 업소 등 누구나 참여하고 언제든 볼 수 있도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참여율을 높였다.
또 메뉴는 집에서도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으며 한 끼 식사가 가능한 일품요리로 선정했다. 조리법과 식자재는 사전참여 신청 대상자들에게 드라이브스루로 배달해준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1일 첫 행사에 이어 매주 금요일 2회 등 총 3회에 걸쳐 실시하게 된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과 요리전문가가 온라인 영상 톡을 통해 실시간 함께 얼굴을 보며 요리를 만들고 맛봐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자취를 하며 혼자 요리를 만드는 게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식자재도 지원받고 온라인으로 함께 요리를 하게 돼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 됐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