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14일부터 ‘영주형 청년 복지카드(Yeongju Young-Man Card, Y-카드)’ 발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주형 청년 복지카드’는 지역 내 대학교(동양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재학생 등 주민등록상 영주시에 거주하는 학생에게 발급하는 카드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 청년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저출생·고령화 및 청년층의 지속적인 유출로 인한 급격한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복지카드 사업에 자율 참여한 가맹점 이용시 학생증과 같이 제시하면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참여 가맹점 확인은 영주시 홈페이지에서 영주형 청년 복지카드 게시판과 카드 뒷면 QR코드로 확인이 가능하다.
영주시 측은 청년 복지카드 도입으로 대학생에게 카드할인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주소이전을 하지 않은 대학생의 전입을 유도해 인구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주시는 청년 복지카드 사업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대학생들이 즐겨 찾는 업종을 중점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서 카페, 음식점, 이·미용실 등 현재 40여곳이 가맹점에 가입했다.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맹점을 계속 확대 모집할 계획이다.
안동국 기획예산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 시책을 발굴을 통해 모두가 살고 싶은 영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주형 청년 복지카드 및 가맹점 신청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영주시청 기획예산실 인구정책통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