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경기 침체로 이어지자 지역 농산물 판로 개척과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내달 31일까지 ‘예천 사랑 운동’을 추진한다.
우선 군은 긴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직영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에서 추진하던 추석맞이 특판 행사를 ‘농‧특산물 판매 대전’ 으로 규모를 확대한다.
이 기간 중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만 원 농‧특산물 구입 쿠폰을 제공하는 등 추첨을 통해 1등~5등에게 총 상금 490만 원을 증정하는 등 '예천장터' 경품대전도 추진한다.
또한 지역 유관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구매 협조 요청 공문 및 카탈로그 등을 발송해 적극적으로 판로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지역사회 전파 상황 등을 고려한 후 도청 신도시에서 지역 신선 농산물 판매 행사를 추진해 직거래로 유통마진을 없애 농가는 수익을 올리고 소비자는 값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6만 군민과 고향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계신 출향인들이 함께 한다면 이 위기를 쉽게 극복할 수 있다”며 “이번 예천 사랑 운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불씨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8일부터 발행되는 예천 사랑 상품권(70억 원)으로 지역 전통시장과 상가 등에서 판매되는 농‧특산물을 구매하도록 홍보해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상생 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