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4일 홍익관에서 과장 이상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호 태풍‘하이선’의 북상에 따른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대책 회의에서는 태풍 ‘마이삭’에 의한 피해시설 응급복구 대책과 제10호 태풍의 영향을 예측해 사전 점검사항을 확인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태풍‘하이선’은 오는 7일 부산 부근에서 한반도에 상륙해 한반도 중앙을 남에서 북으로 관통하면서 지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태풍은 지난 태풍 마이삭에 의한 피해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태풍이 연속적으로 북상함에 따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학사운영조정과 학부모 사전 통보,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황보고체계의 점검, 적절한 상황판단 회의 개최를 주문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주말에 시설물 복구반을 운영해 마이삭에 의한 피해시설물의 응급복구를 오는 6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등하교시간, 방과후 학교와 야간자율학습을 조정하고, 돌봄교실을 상황에 맞게 운영해 줄 것을 각급 학교에 안내하면서 학사일정 조정 결과를 학부모에게 안내하도록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만큼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피해시설은 신속히 응급복구해 한 아이도 다치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철저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