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임직원 40여 명은 안동지역 태풍피해 농가를 찾아 낙과 줍기 및 쓰러진 나무 세우기 등 피해 복구활동을 실시하고 농가와 어려움을 함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피해복구는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강풍으로 인해 나무 쓰러짐, 낙과 발생 등 과수농가의 피해가 심각해 우선적으로 실시하게 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3개 농가로 나누어 소규모로 실시됐다.
경북농협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장거리 이동을 지양하고 소규모 단위로 피해복구에 나설 계획이며,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피해농가 오상민(66세) 농업인은 “애써 키운 사과나무가 쓰러져 걱정이 많았으나 농협 직원들의 도움으로 나무를 다시 세워 놓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경북농협 김춘안 본부장은 “매년 태풍, 호우 등 자연재해로 농업인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자연재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통해 빠른 시일안에 농업인들이 영농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