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에 따라 수도권 각급 학교의 원격수업이 다시 시작됨에 따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 가지 대책을 급히 마련하라고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2학기 긴급돌봄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할 것 △긴급돌봄 공간의 높은 밀집도 탓에 시설 안에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제기되므로 학부모들의 안심감을 높이기 위해 돌봄 시설의 밀집도를 낮추고 거리두기를 유지할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 △직장인의 경우 가족돌봄 휴가가 이미 많이 소진됐을 것이므로 각 기업이 추가로 가족돌봄을 위한 휴가 연장에 나서면 무급 휴가가 되지 않도록 정부가 지원 방안을 검토할 것 등 세 가지를 지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