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장애인 자립 자활에 노력하는 ‘희망을 담은 사회적 협동조합’(이하 희망협동조합)이 직접 키워 판매한 콩나물 수익금 50만원을 영덕군청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희망협동조합은 지난 2018년 2월 영덕군의 지적발달장애인 가족들이 출자해 설립한 조합으로 친환경 콩나물을 직접 재배해 영해 시장이 있는 영덕군 북부지역과 평해지역, 칠보산 휴게소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희망협동조합은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어 이들의 자립 자활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고용노동부 인가를 받았고 현재는 정부지원금 없이 사회적 기업 인증을 준비 중이다.
박진현 대표는 “장애인을 고용해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서 당당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작은 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