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에서 김현구 도시재생과장이 사례발표 하는 모습.(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 도시재생과가 지난 21일 청주시 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된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심포지엄'에 참석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포항시는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자발적 공동체 조직과 소규모 마을사업을 통한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다양한 공동체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도시재생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은 포항시가 지난 2016년도부터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씨앗사업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해 국토교통부의 소규모재생사업의 모태가 되는 등 지난 4년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포항시는 도시재생기금을 활용한 도시재생 선도도시로 초청돼 이강덕 시장을 대신해 김현구 도시재생과장이 ‘도시재생기금으로 빈곳을 채우고 도시를 품(HUG)다’라는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다.

김현구 도시재생과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으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현재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의 빈곳을 채우고 이어서 행정의 지원 없이도 자생적으로 지역경제와 공동체가 작동하는 지속가능한 공민연계 도시재생을 완성해 나가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도시재생기금 수요자중심형상품(상가지원) 예산 610억의 24%에 해당하는 147억을 중앙동 뉴딜사업에 활용해 전국 최고의 기금활용 선도도시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