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수도권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재유행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지역 사회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강화된 방역활동·행정지도 및 방역수칙 이행,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시외버스터미널 하차장에서는 매일 오전 8시부터 20시까지 승객에 대한 발열여부를 체크(주말 700여 명, 평일 400여 명)하고 대인소독기 이용 및 마스크 착용 안내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노인시설(28개소), 장애인시설(9개소), 재가장기요양기관(39개소), 장사시설(4개소)에 소독을 실시하고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있는 경로당(384개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방역 수칙 이행을 점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공시설, 문경새재 등 주요 관광지, 영화관, 체육시설, 전통시장, 대형마트, 상점가, 장례식장 등 밀집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뷔페, PC방 및 외지인의 출입이 잦은 직업소개소 등에 대해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면 접촉이 잦은 택배기사, 집배원 등에게 마스크를 전달하고, 마스크 착용을 통해 대민 보호를 당부했다.
또한 문경시 측은 마을방송 및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개인위생수칙 준수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시는 코로나19 철통 방역을 최우선으로 지역 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히고 “장기간 코로나19에 대응해 방역 피로도가 쌓여 있겠지만 시민들께서도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 등을 더욱 철저히 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