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크닉(차+피크닉), 캠핑 등 레저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를 내세워 해당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집계한 국내 픽업트럭 시장 규모는 2017년 2만2000여대에서 2018년 4만2000여대로 80% 이상 급성장 했다. 지난해에도 4만2615대를 기록해 2년 연속 4만대 이상 판매됐다.
그 배경에는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문을 연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가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2018년 1월 렉스턴 스포츠가 처음 출시된 이후 2018년 4만1717대, 2019년 4만1326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출시 이후 꾸준히 2년 연속 4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 4월에는 출시 27개월 만에 전체 판매 10만 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다양한 주행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평상시에는 2륜구동으로 주행하다가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는 4륜구동으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고,2.2ℓ LET디젤 엔진(유로6)을 장착해 최대출력 187ps, 최대 토크 40.8㎏·m/1400~2800rpm(칸은 42.8㎏·m/1600~2600rp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2020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 모두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해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했으며, 출력과 연비를 향상했다.
여행하기에 적합한 공간도 제공한다.
렉스턴 스포츠는 휠 베이스 3100mm, 전장 5095mm, 전폭 1950mm의 크기다. 풍부한 용량(1,011ℓ, VDA 기준)의 데크에 파워아웃렛(정격용량 12V, 120W)을 이용해 다양한 도구 및 용품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회전식 데크후크가 적재 편의성을 더욱 높인다.
렉스턴 스포츠 칸(Rexton Sports KHAN, 이하 칸)은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크게 확장(310mm, 길이 기준)된 ‘와이드 유틸리티 데크’에서 비롯한 우수한 적재능력과 향상된 용도성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칸은 휠 베이스 3210mm, 전장 5405mm, 전폭 1950mm이다.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압도적인 용량(1262ℓ, VDA 기준)의 데크는 중량 기준으로 75% 증대된 최대 7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적재한계를 크게 높인 파워 리프 서스펜션이 쌍용자동차 최초로 칸에 적용됐다(파이오니어 모델 기준).
지난 7월 출시된 렉스턴 스포츠다이내믹에디션(Dynamic Edition, 칸(KHAN) 포함)은 오프로드 주행능력 향상을 위한 △다이내믹 서스펜션 △오프로드 언더커버 및 LD(차동기어잠금장치)커버 △오프로드 사이드 스텝이 기본 적용됐고 △4Ⅹ4 Dynamic 데칼 △휀 더플레어도 장착했다.
특별히 튜닝한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핸들링 성능과 주행안정성을 향상하고, 높이를 10mm 가량 상승시켜 험로주파능력 역시 개선했다.
△4Tronic 시스템 △LD가 기본 적용되며, 스타일 및 편의사양으로 △HID 헤드램프 △18인치 블랙 알로이휠 △스포츠 페달 △플로팅 무드 스피커 △휴대폰 무선충전패드(15W) △오토라이트 컨트롤 △우적감지 와이퍼가 적용되었다. 칸 모델의 경우, △7인치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1열 통풍시트까지 추가 적용했다.
다이내믹 에디션의 판매가격은 △렉스턴 스포츠 3142만원 △렉스턴 스포츠 칸 3369만원이며, 저렴한 연간 자동차세와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0 렉스턴 스포츠는 2419만원에서 3260만원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며, 2020 렉스턴 스포츠 칸은 2795만원부터 3510만원까지 구성됐다.
여기에 쌍용자동차는 소비자들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전 차종을 대상으로 선착순 3000명에게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수퍼서머 페스티벌’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