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6․25전쟁영웅 故박동진 중사 70주기 추모제가 20일 유곡동 박동진 중사 기념비 앞에서 유곡동 재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제에는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과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동진 중사의 고귀한 업적과 희생정신을 기렸다.
故박동진 중사는 1930년 1월 28일 문경시 유곡동에서 출생해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8월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지상과제였던 덕적도를 점령하고 같은해 8월 20일 영흥도 탈환작전에서 작전 수행 중 적의 집중사격을 받아 20세의 젊은 나이에 장렬하게 전사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51년 2월 5일 1계급 특진과 충무무공훈장을 추서 받고 국립서울현충원에 봉안됐다.
고윤환 시장은 “향토출신의 6․25전쟁영웅인 박동진 중사의 숭고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우리 후손들은 결코 잊지 말아야 하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해 노력하시는 단체장 및 추모제를 주관한 유곡동 재산관리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