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자사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의 UI·UX를 전면 개편하고, 콘텐츠 중심 TV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콘텐츠 몰입감 극대화 ▲특화 서비스 접근성 강화 ▲콘텐츠 탐색 편의성 강화 ▲VOD 상세 화면 개선에 중점을 뒀다.
먼저 콘텐츠 몰입감을 한층 높인 홈 화면을 선보인다. 헬로tv 홈 메뉴 디자인을 검은색과 노란색 조합으로 변경하고, 포스터 크기를 115% 확대했다. 콘텐츠 자체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눈의 피로도를 줄이는 화면을 만들었다.
넷플릭스, 아이들나라 등 헬로tv의 특화 서비스 진입 방식도 보다 단순해졌다. 이제 홈 메뉴에서 5번 이내의 리모컨 조작만으로 해당 서비스에 진입할 수 있다. 리모컨 핫키(바로가기 버튼)를 이용하지 않아도 화면 안에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직관적인 메뉴 구성을 통해 콘텐츠 탐색 편의성도 강화했다. AI·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고객 맞춤형 추천 카테고리를 한 화면에 담아냈다. 이로써 여러 번의 탐색 과정 없이도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바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메뉴 탐색 시 하위 메뉴 미리보기가 제공돼 다음으로 이동할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VOD 상세 페이지는 가격, 옵션, 추천 수 등 콘텐츠 상세 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개편된 UI·UX는 원케이블 운영 협의체에 속한 케이블TV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해당 협의체는 업계 공동 혁신을 목표로 LG헬로비전, NIB남인천방송, GCS푸른방송 등 6개 케이블TV 사업자가 모여 지난해 8월 발족했다.
LG헬로비전의 방송플랫폼 ‘알래스카(Alaska)’ 공유를 시작으로, 개별 사업자가 독자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