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14일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 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집단휴진 기간 중 원활한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12일부터 휴진종료 때까지 남·북구보건소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포항시 지역내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5개소)은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해군병원, 보건기관(보건소 등)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정상진료 병의원 현황’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포항시청·남북구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포항시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포항성모병원에서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경북도와 시군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의료계의 집단휴진 예고일이 임시공휴일과 이어지면서 최대 4일 동안 휴진이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투약이 필요한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은 휴진 전 미리 진료 받을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