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문 ㈜리스타트 대표가 경북도 내 아동양육시설 15곳에 전동카트 50여대를 기증하고 도내 양육시설 아동들을 응원했다. 정 대표는 10일 경북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7000만원 상당의 아동용 전동카트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증된 전동카트는 레저 및 실외운동용으로 제작됐다.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포항선린애육원, 영천 희망원 등 도내 아동양육시설 15곳에 전달돼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운동과 야외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에 물품을 기부한 ㈜리스타트는 구미시 공단동에 소재하는 전기 바이크 생산업체로 전기이륜자동차, 전동사륜자동차, 장애인전동휠체어 등을 생산, 판매 및 수출입하는 업체이다.정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바깥활동에 제약이 많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불우한 아동을 위해 관심을 기울여 주신 데 감사드리며, 전동카트가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리스타트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