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광주, 포터·봉고 등 ‘생계형 트럭’ 판매 증가

사랑방, 2020 상반기 광주 중고차 판매량 집계

  •  

cnbnews 박용덕기자 |  2020.07.22 13:09:53

광주 중고차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생계형 트럭’은 되레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지역 중고차 전문사이트 사랑방 카(car.sarangbang.com)가 광주자동차매매조합의 올해 상반기(1~6월) 광주 중고차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주요차종들의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대폭 감소한 반면 생계형 트럭으로 불리는 포터와 봉고는 각각 5.6%, 2.3%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의 1t트럭 포터는 1~6월 1930대가 팔리며 전년 동기 1827대보다 5.6%가 증가, 상반기 중고차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 봉고(판매량 12위)의 경우 560대가 팔려 지난해 547대보다 2.3% 늘었다.

 

2019-2020 상반기 주요모델 중고차 거래량.(사진=사랑방)


반면 포터를 제외한 상위 2~5위권 차종들은 판매량이 감소했다. 상반기 판매량 2위를 기록한 그랜저는 전년 동기보다 17.9%가 줄었고, 3위 모닝은 2.3%, 4위 아반떼와 5위 K5는 각각 18.4%와 1.3% 줄었다.

포터와 봉고는 과일·채소판매, 배달업 등에 활용도가 높아 ‘생계형 화물차’로 불리며 불황일수록 잘 팔리는 대표적 차종으로 꼽힌다.

실제로 포터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이듬해인 2009년 판매량이 22%가량 늘었고, 제조업 경기가 위축됐던 2017년에는 사상 최초로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같이 코로나19發 불황이 덮친 올해에도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중고트럭 판매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사랑방 카 담당자는 “코로나19 불황으로 신차보다 저렴한 중고 화물트럭을 찾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며 “불황이 장기화 될수록 중고트럭의 거래량도 증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