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차병원이 고위험 신생아, 저체중아, 이른둥이를 집중관리하는 ‘신생아집중치료실’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일산차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는 배종우, 손세형, 윤정하 교수 등 3명의 소아청소년과 신생아학 전문교수들과 숙련된 간호사들이 팀을 이뤄 교대로 365일 24시간 병원에 상주한다.
이를 통해 미숙아(이른둥이) 발달 간호를 비롯해 보호자 교육, 모유수유 및 캥거루 케어를 통한 모아애착 증진, 가족중심 돌봄, 감염관리 등 지역 거점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일산차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3개의 격리실을 포함한 총 19개의 병상을 갖췄다. 또한 설계 당시부터 위급상황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분만실 옆에 신생아집중치료실을 배치했으며, 내부 연결통로를 통해 신생아학 전문교수가 분만실로 즉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심박수와 산소포화도, 호흡수 및 혈압 등을 24시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환자집중감시장치를 비롯해 보육기, 인공호흡기, 광선치료기, 심장초음파기, 진폭통합뇌파검사기, 저체온치료기 등 최신 첨단장비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