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나눔재단이 지난 14일 하나금융그룹 서울 명동 사옥 대강당에서 ‘제12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후보들에 대해 3개월간 전문가 심사 및 현지 실사 과정을 거쳐 총 13명의 개인과 3개의 단체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것.
영예의 대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 윤아영 씨가 수상했다. 슬하에 두 딸을 둔 결혼 17년차인 윤씨는 관공서 베트남어 통역 지원과 이주근로자를 위한 전문 교재 번역, 감수를 비롯해 이주민 행사 사회 진행 및 독립영화 출연 등 다방면의 활발한 활동으로 결혼이민자의 롤 모델이 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함영주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은 “한국에서의 삶을 선택하고 자리잡은 결혼이주여성들이 꿈을 이루며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란다”며 “다문화에 대한 포용과 배려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