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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노련,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서명 64만 기념 ‘전국 릴레이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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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7.15 09:04:13

14일 오후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열린 원노련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촉구’ 기자회견 현장 (사진=원자력노동조합연대 제공)

원자력노동조합연대(원노련)가 14일 오후 1시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에 대한 범국민 온·오프라인 서명 64만 달성을 기념해 전국 릴레이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탈원전 반대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범국민 서명운동본부’가 주관하고 한수원, 두산중공업, 한전기술, 원자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코센, LHE 7개 기업 노조로 구성된 원노련이 중심이 됐다.

이날 이들은 원전산업 생태계 유지와 노동자 고용안정 대책을 수립하고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한 유일한 방안으로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를 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원노련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의 무책임한 탈원전 정책으로 세계 최고의 원전 주기기 제작 업체인 두산중공업의 구조조정이 시작됐다”며 “대표적 국가 경쟁력이었던 원전건설 기술력은 붕괴하고 수천명의 노동자가 휴직, 휴업, 명예퇴직이란 이름으로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전 보조기기를 담당하는 중소기업들도 경영 악화로 인한 폐업과 일자리 상실 등 참담한 상황이다. 원전산업계가 해체, 붕괴하고 기술력의 핵심인 노동자가 사라지면 대체 무엇을 갖고 원전 수출을 할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현재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와 에너지 전환정책 시정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64만명의 국민이 동참해 정부 정책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총선 이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귀를 막는 정부에 우리는 신한울 3·4호기 공사재개의 정책 변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한 공론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탈원전과 에너지 전환정책이 국가 경제와 국민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기 때문에 에너지 노동자가 참여하는 수많은 토론 및 국민 공감대가 필수라는 근거를 덧붙였다.

 

이들은 오늘 서울 청와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향후 창원, 울진 등 8개 원전 산업 관련 지역을 도는 1100㎞의 릴레이 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후 석 달 뒤인 오는 9월 중순경 서울 광화문에서 총궐기대회를 열 것을 예고했다.

 

14일 오후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열린 원노련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촉구’ 기자회견 현장 (사진=원자력노동조합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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