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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부산 업계, 전년동기比 매출 21.5% 감소

부산연구원 ‘코로나19 관련 업계 피해·애로사항’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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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7.13 12:52:09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부산지역 기업이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2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숙박·음식점 업계는 매출 감소로 입은 타격이 고용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연구원은 산하 경제동향분석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업계 피해, 애로사항’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경제동향분석센터는 지난달 11~23일 부산지역 제조업과 서비스업 외감법인 사업체 500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사태로 매출 수준이 전년동기대비 78.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 업계의 매출 수준이 44.3%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은 전년동기대비 95.1% 수준으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전년동기대비 95.4%, 도·소매업이 96.6%, 숙박·음식점업이 81.8%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수출·입과 내수판매 기업 모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기업은 75.0%가, 수입기업은 44.7%가 부정적 영향을 입은 것으로, 내수판매 기업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81.5%나 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는 관련 산업의 침체로 인한 장기적 우려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 자금 조달, 투자유치 애로 등도 피해 사례로 꼽혔다.

업체 자체 대응 방안으로는 경영에 필요한 유동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신규 채용 연기·취소, 단가 절약 통한 제품 할인 판매, 사업구조 개편 등도 포함됐다.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 지원제도를 활용하는 지역 기업은 9.8% 수준으로 나타났다. 향후 활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22.6%, 활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은 21.2%로 집계됐다.

부산연구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로 하는 지원책은 각종 세제지원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신규 유동성과 같은 경영자금 지원, 각종 규제 완화, 기존 대출 만기 연장 등도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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