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이 전 권역 단독주택에 1기가 속도의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LG유플러스 시너지 전략의 일환으로 권역 내 기가 인프라를 고도화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월, LG헬로비전은 LG유플러스의 인터넷망을 임차해 기가급(1기가, 500메가) 인터넷 커버리지를 99%로 확대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강력한 상품 경쟁력을 갖춘 기가 인터넷은 매월 절반 이상의 인터넷 가입자가 선택하는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LG헬로비전은 커버리지 확대에 이어, 기가 인프라를 고도화했다. 500메가 속도의 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만 가능했던 일부 단독주택의 인프라를 개선해, 1기가 속도까지 지원하게 된 것. 이로써 단독주택에서도 아파트와 같이 1기가 인터넷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온택트 문화 확산에 따라 기가 인프라 투자·구축을 신속히 완료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온라인 학습이 활발해지면서 가정 내 원활한 네트워크 환경이 중요해진 점을 고려했다.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기가 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홈서비스와 고용량 멀티미디어 서비스 확산을 주도하며, 케이블 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이번 인프라 강화는 기가 인터넷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보통 단독주택은 수익성이 낮아 아파트 대비 기가 인프라 투자가 더딘 편이다.
LG헬로비전은 단독주택의 독보적인 기가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지역·환경에 따른 정보화 격차 완화 및 기가 인터넷 대중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