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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중앙회장, 어업인들과 조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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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20.06.10 15:33:51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오른쪽 두번째)이 9일 새벽 남애항 인근 바다에서 정치망어선에 탑승해 어업인들과 함께 조업을 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8일과 9일 양일간 강원도 양양과 강릉 등을 찾아 최근 코로나 사태와 풍랑피해로 이중고를 겪는 관내 어업인들을 위로하고 지원책 모색에 나섰다.

수협에 따르면 강원도 양양군과 강릉시수협 등 강원관내 어업인들은 지난달 18일경 풍랑주위보가 발효된 가운데 발생한 너울성 파도로 어구와 양식시설 등에 60억원 가량의 피해를 입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수산물 소비는 물론 어촌 관광 수요도 급감하면서 강원도 동해안 지역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연재해 피해까지 겹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협은 피해 어가 지원을 위한 자연대책심의위원회를 소집해 자연재난위로금을 조속히 지급하기로 방침을 세운데 이어 임 회장이 양양군수협과 강릉시 수협을 직접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했다.

격려금 전달 후 피해 현장을 방문한 임 회장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로하는 한편 관계자들에게 지원방안 모색을 지시했다.

이어, 강원관내 조합장들과 어업인들이 참석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어업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임 회장은 방문 이튿날인 9일 새벽 남애항(강원도 양양군)에서 정치망어선에 탑승해 조업현장을 둘러보고 어업인들과 함께 조업하며 정치망어업도 정책보험 대상에 포함해줄 것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피해복구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일선 수산현장 어업인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에 정책건의 등 다양한 대응책을 고심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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