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광산장학회(이사장 강박원)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씩 총 1억원의 ‘코로나19 특별 장학금’을 지원한다.
9일 광산장학회에 따르면 이번 장학금 신청 대상은, 소상공인·농업인과 다문화가정 자녀, 아동복지시설 거주 학생이고, 공고일인 11일 기준 대학생 본인 또는 부모가 2년 이상 계속 광산구에 주소지가 있으면 된다.
신청자 중 한국장학재단의 ‘2020년 1학기 학자금 지원구간’ 값이 낮은 순으로 장학금 대상자가 우선 선발된다. 장학금 신청 접수기간은 11~26일이고,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접수는 등기우편으로만 받는다.
광산장학회는 공고기간이 끝나면 다음 달 중순까지는 장학금 지급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는 광산구홈페이지 ‘장학회소식’에서 볼 수 있고, 이번 장학금 관련 안내는 장학회 사무국에서 한다.
강박원 광산장학회 이사장은 “이번 특별 장학금은 지역사회의 미래인 학생들이 코로나19 사태에 위축됨 없이 꿈과 희망을 넓게 펼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