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은 1일 해외 입국자가 시설격리를 거부하거나 자가격리 중 격리·신고 의무를 위반할 때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 조치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지난달 31일 네 사람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상황이 이렇게 엄중함에도 일부 입국자들은 생활치료센터 격리를 강하게 항의하면서 막무가내로 집으로 귀가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엄정 조치를 주문했다.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특례보증 대출과 관련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불편을 최소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10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15일 전국 최초로 무담보‧무이자‧무보증료 이른바 3無 특례보증 대책을 발표하고 시행 중”이라며 이 같이 주문했다.
그러면서 “업무위탁 은행을 3개에서 7개 은행 전 지점으로 확대했고, 대출상담 전담직원 13명을 신용보증재단에 파견했으나 아직까지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대출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사전 번호표를 배부하고, 번호별 접수시간대를 알려 시민들이 줄서서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소상공인들이 전례 없는 이 어려운 시기를 견딜 수 있도록 상담‧접수‧심사 등의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절차를 더욱 간소화해 신청에서 대출까지 소요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달라”면서 “또 오늘부터 인터넷 접수를 받는 긴급생계지원금 신청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도 주문했다.
아울러 이시장은 금년도 세출예산을 최대한 절감해 코로나19 피해지원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것과 해외입국 확진자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엄격하게 지켜줄 것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민간공원 특례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6월까지 차질 없게 추진할 것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