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법무부·기획예산처 장관 출신 두 의원 협력해 호남의 정치·경제 발전 위해 마지막 헌신
참여정부 시절 법무부·기획예산처 장관을 지낸 천정배·장병완 두 의원이 협력해 호남정치와 경제발전을 위해 마지막 헌신을 다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천정배·장병완 두 의원은 1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와 호남정치가 ‘묻지마 민주당 지지’로 막대기만 세워놔도 당선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많다”며 “특히 이번 선거에서 광주정치가 초선과 1.5선만으로 채워진다면 예산 확보는 물론 호남정치가 추락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면서 경륜을 갖춘 자신들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원칙에서 벗어난 모습의 민주당으로는 민주정권 4기 창출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암담한 전망이 많다. 민주당은 2년 전 지방의회를 싹쓸이 한 이후 견제 상실, 부도덕, 무기력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더구나 이번 총선의 경선과정에서는 불법 전화방, 불법 대포폰까지 등장하는 등 경선부정과 원칙 없는 경선결과 뒤집기 등으로 시민들에게 큰 실망을 줬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두 의원은 “민주당 후보만 되면 당선이라도 되는 것인 양 이미 오만하고 게을러져 있다. 민주당만으로는 2년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민주개혁세력이 승리할 수 없다. 물론 이러한 민주당의 독주에는 호남경쟁 체제를 더 발전시키지 못한 우리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면서 “저희는 오직 호남과 광주 민심이라는 나침반에 따라 국민의당에서 민생당에 이르기까지 불가피한 전환을 택했던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개혁정치의 아이콘’과 ‘예산의 달인’인 두 의원이 마지막 헌신으로 광주와 호남정치의 후퇴를 막고, 공동의 비전으로 협력하고 연대해서 광주정치와 경제발전의 대도약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천정배‧장병완 의원은 ▲민주개혁세력 정권 재창출 ▲풍부한 국정경험·인맥으로 광주 발전 ▲뉴DJ 발굴·육성 3대 협력선언’을 발표하고 호남에 기반한 민주개혁세력 연대를 통해 호남 대선주자의 정치적 기반을 강화하며, 민주개혁 세력이 대연합하는 민주개혁정권 창출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구-남구의 공동 발전 비전을 마련, 서로 협력해 공약을 이행하고, 천정배의 공약이 장병완의 약속이고, 장병완의 약속이 천정배의 공약이다. 특히 SOC 투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개발, 에너지밸리 확장과 양질의 기업 유치를 위해 원 팀으로 광주발전을 크게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천정배‧장병완 의원은 “호남정치를 위한 정치경쟁도 더 발전시키고, 국가지도자도 만들어 호남정치에 희망을 불러오겠다”면서 “새로운 민주개혁시대의 발전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 발굴과 육성의 디딤돌이 되겠다”면서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