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이석형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가짜뉴스로 공정한 경선을 통한 승리가 무효화 되고 공천권을 강탈당했다”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결정을 바로잡아 달라”고 요구했다.
이석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담한 심정으로 지지자분들의 아픈 마음을 품고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17일 금품을 수수했다는 가짜뉴스는 당내 공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특정 세력의 회유에 의한 연출이었고 진실이 아니다.”며 “금품을 나눠썼다는 당사자들은 허위사실이라고 고백하고 확인서 작성과 관계당국에 거짓 제보자를 고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언론에서 보도한 광주광역시당의 중앙당 사실보고 역시 가짜뉴스였으며 관련 사건에 대한 선관위의 검찰고발 역시 허위였음을 확인했다.”며 “승리를 빼앗긴 시민, 당원들과 함께 가짜뉴스 관련 당사자와 이들을 회유하고 거짓 증언을 하게한 배후세력에 대해 검·경찰의 신속한 수사를 강력히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석형은 불·탈법 선거를 하지 않았고 민주당이 공정하게 진행한 경선으로 광주시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승리했다.”며 “그동안 선거에 임하면서 주민화합을 목표로 아름다운 경선 승리를 위해 갖은 음모와 모략에도 흔들림 없이 참고 이해하며 견뎌 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이제 모든 진실이 드러난 만큼 이용빈 후보를 인준한 결정을 원상 복구해 당원의 자존심과 당의 명예를 회복시켜 달라”며 “최고위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18일 오후 이석형 예비후보 지지자들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석형 후보를 실체도 없는 언론보도 내용만으로 후보자격을 박탈시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를 규탄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그러면서 “이석형 후보 캠프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당사자들은 누구냐”며 “우리는 그 누구에게도 금품을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언론 또한 무슨 의도로 금품제공 기사를 보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금품을 제공한 자의 반론이나 사실 확인 취재도 없이 보도한 것은 실로 유감스럽다.”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는 억울하고 비통하다.”며 “누가 비겁한 덫을 놓았는지 끝까지 찾아내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며 “우리는 오늘 이 사태와 관련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법적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을 주도한 당사자를 비롯한 관련자들 모두 무고와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등으로 강력히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당사자는 지금이라도 당장 떳떳하게 시민 앞에 나서 진실을 밝히라”면서 이석형 후보 즉시 공천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