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 2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27일 발생했다.
38세 여성으로 장안구 정자2동 (한마루아파트)거주하며 지난 26일 두통, 27일 두통과 가래로 지난 25일 오후 1시42분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및 검체 채취, 25일 녹십자의료재단 검사 의뢰 후 27일 검체 검사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서울시 노원구 첫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서울 마포구 소재 식당에서 접촉)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영통구 광교2동에 거주자하는 확진자는 41세 남성으로 광교호반마을 22단지 아파트 거주한다. 지난 24일,오후 10시 56분경 영통구보건소에서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25일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26일 영통구보건소 응급차량으로 이송, 오후 11시15분 아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 도착 및 검체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의뢰해 27일 새벽 검체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수원시 관내 모든 어린이집이 오는 3월 8일까지 휴원한다.
정부는 지난 26일,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3월 8일까지 전국 어린이집을 휴원한다”고 밝혔고, 정부 방침에 따라 수원시를 비롯한 전국의 모든 어린이집이 휴원한다.
수원시는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집에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시행한다. 특별한 제한 없이 긴급보육을 이용할 수 있다. 휴원기간은 ‘출석인정특례’를 적용해 보육료를 지원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많은 가정이 보육에 어려움을 겪으시겠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이니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긴급보육을 시행하는 어린이집은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수시로 교재·교구를 소독해 감염병을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도 개학을 오는 3월9일로 일주일 연기한 바 있다.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원시 공공 도서관·박물관·미술관을 임시 휴관했다. 오는 3월 8일까지 휴관한다. 또, 지난 22일부터 노인복지관 6개소, 장애인복지관 2개소, 경로당 513개소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운영을 중단했다. 24일부터 운영을 중단한 수원시 공공 실내체육시설 19개소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휴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