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숙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선거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불공정한 당내경선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형석 예비후보의 후보자격 박탈을 주장했다.
전진숙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민주당 광주 북구을 경선을 중단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형석 예비후보의 후보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민주당 최고위원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 전 예비후보는 “전 국민이 코로나19 감염 위기로 떨고 있는 와중에 자신의 영달을 위해 아니면 말고 식의 신천지 관련 유언비어 유포로 자당의 경쟁 후보를 악의적으로 음해하는 적폐정치를 결코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 예비후보는 “이미 저는 중앙당에 이형석 예비후보가 신천지를 방문했다고 하는 2월 9일 당일 저의 동선에 대한 CCTV 자료 제출을 통해 충분한 소명을 했기 때문에 진실규명과 그 책임자에 대한 명확한 처벌 없이 진행되는 불공정한 당내경선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중앙당에서는 ‘경선을 진행하고 사실규명이 될 때 까지 경선결과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저에게 통보했으나 이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경선자체를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저는 이미 이형석 예비후보 측의 유언비어 유포에 의해 심각한 정치적 상처를 입었고 정치인이기 이전에 한 개인인격체로서 상상할 수도 없는 명예훼손을 당했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이 사태에 대한 진실규명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전진숙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광주광역시 더불어 민주당광주시당 앞에 집회신고를 하고 ‘허위사실유포와 이형석 후보 당직 및 후보직 박탈 촉구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