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보성·장흥·강진에 출마를 선언한 한명진 예비후보가 3일 오후 2시 전남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cnb뉴스)

보성·강진 군 의원들의 잇따른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명진 예비후보가 3일 "국가예산의 경험과 능력이 검증된 사람. 대한민국 국회에 반드시 필요한 예산 경제전문가. 노무현, 문재인 정부와 함께한 한명진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고흥·보성·장흥·강진에 출마를 선언한 한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전남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30년 넘게 오직 예산분야 한 길만 걸으며 쌓은 경험과 탄탄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지역과 농촌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번영한다는 생각으로 국회를 통해 고향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밝은 내일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 시절 ‘쌀 직불금’을 비롯한 농업, 농촌, 농민을 위한 일에 참여했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엔 ‘기초노령연금’,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어르신들의 소득과 건강을 국가가 챙기기 위한 일을 했었다"고 자신의 경력을 소개했다.

특히 한 예비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하는 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한 대의가 아니면 절대 타협하지 않았던 고뇌에 찬 장면, 장면이 저의 강한 심장과 근육이 됐다. 이것이 저에게 국민의 부름에 담대히 응답할 수 있는 용기가 되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는 예산 경제 공직자에서 이젠 민주당과 국회의 예산 경제 대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고흥·보성·장흥·강진 군민과 국민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공익형 직불제 ▲1인 농가 안심 안전 생활대책 ▲농민기본소득제 등 정책과 대중교통, 도로, 철도 등 교통인프라 개선에 주력하고 지역 SOC예산을 증액해 주민생활개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역 간 생활 밀착형 교통인프라 구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적 장점을 살린 투자와 기업유치로 특색있는 산업벨트를 위해 ▲드론 항공우주산업 ▲식품 의료 바이오산업 ▲4차 스마트팜밸리산업 ▲농어촌 융복합 6차산업 등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관내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약속했다.

한 예비후보는 "오는 4월 15일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선택을 해야 하는 날이다"며 "문재인 정부의 개혁정책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고흥·보성·장흥·강진을 비롯한 호남에서 반드시 민주당을 선택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회에 들어가면 낡은 정치의 소모적인 정쟁을 끝장내고 지역과 나라의 동반성장, 균형발전을 위해 저의 경험과 열정을 쏟아내겠다. 호남에서 민주당을 배신하고, 지역에 안주하는 야당 후보를 반드시 꺾고 문재인 정부 개혁정책의 성공을 위해 남도에서 승리의 바람을 시작하자"면서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