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이용빈 광산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보다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해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을 잠정 연기하고, 새로운 검역시스템을 도입하는 검역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29일 이용빈 후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선거보다 주민들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며 2월 1일 예정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취소하고 잠시 의사로 돌아가 ‘취약계층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 후보는 “우리 정부의 대응은 국제사회도 신뢰하고 해외에서 우리 검역시스템을 배워갈 정도로 대단히 수준 높은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며 “하지만 검역법은 지난 1954년 제정된 것으로 선박과 화물 중심으로 현대 사회에서 발 빠른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 후보는 “검역법을 항공기와 입국객의 중심으로 바꿔 직접 검역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오염지역과 오염인근지역으로 구분하던 것을 집중검역이 필요한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감역관리지역으로 변경하면 검역절차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후보는 “지방검역체계 강화, 검역대응 인력 강화, 검역의료체계혁신, 계층별 예방정보 전달체계 개선, 비상시 응급의료·격리보호 프로세스 강화 등도 뒤따라야 한다”면서 “끝까지 국민 지키는 검역, 예방, 보호체계의 법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용빈 후보는 “광주·전남 공공기관, 기업체, 시민사회에서도 서로 힘을 합쳐 우리 이웃 중 정보 도달이 취약한 곳 찾아내, 평소 잘해오시던 사회적 가치활동 더욱 실천해주실 것”을 당부하고 “국민들께서는 가짜뉴스에 휘둘리지 말고 평상심을 갖고 이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