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9.11.20 11:35:08
경복대학교 아동상담보육과는 첨단 최근 전자회로기술이 접목된 ‘영유아의 창의력 및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큐브형 퍼즐교구(출원번호 10-2019-0142793)’ 를 제작, 국내 최초로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큐브형 퍼즐교구는 산학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캡스톤디자인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업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직접 설계하고, 첨단 전자회로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개발돼 어린이집 주문형으로 제작, 판매되고 있다. 또, 오는 29일 개최되는 교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특허 출원된 교구는 영유아의 창의력과 인지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계절 관련 총 16가지 그림들이 사면에 나열되고, 다른 한 면의 그림은 변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큐브형 퍼즐 형태로 만들어졌다. 교구는 영유아들에게 시각적·청각적 효과를 통해 호기심을 배가시키고, 놀이에 집중력을 높여 창의력과 인지발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구로 평가됐다.
한편, 경복대 아동상담보육과는 지난 2017년에도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하여 학생들이 개발한 영유아 교육용 재난대피 안전교육 교구인 ‘지진대피 훈련 안전교구(특허등록번호 10-2029414)’를 특허 등록해 지난 9월 30일, 특허등록증을 받은 바 있다.
박미경 아동상담보육학과장은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시대에 알맞은 영유아 교육용 교재교구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학생들 스스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교재교구로 개발해 특허 출원까지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상담보육과는 국내 유일 3년제 학과로 ‘직장어린이집 주문식교육’과 보육교사, 장애영유아보육교사, 미술심리상담사 등 특화된 자격증 취득 등 ‘KBU One-Stop 보육벨트’ 운영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함께하는 상담 및 장애영유아 교육능력을 갖춘 보육교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시, 하남시, 남양주시 등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을 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 개관한 최첨단 ‘아동발달 창의놀이센터’의 현장맞춤형 실습을 통해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영유아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실용학문의 학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