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9.11.13 14:47:25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13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의 성과와 임직원들의 다각적인 노력을 치하했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 소속 김중식 도의원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민우 이사장의 내부에서 승진한 CEO는 역시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경기가 악화되는 악순환을 겪으며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힘든 상황에서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경기신보의 역할이 중요한 이 시기에 경기신보의 실적을 보면, 굉장히 많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보증지원 금액과 업체수가 늘어 보증지원이 확대 된 만큼, 리스트 관리도 필요한 상황에서 보증재원이 되는 출연금 확보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도내 영세기업인들을 위해 고생한 임직원들을 위해 특별 성과급을 지급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 올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임직원들을 위해 특별 성과급 지급을 검토해 보라"고 제안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김장일 의원은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원을 위해 보증제도를 통해 실질적 자금지원이라는 꼭 필요한 경제활동을 해주고 있는 경기신보에 대해 감사드린다. 또한, 벌써 창립한지 23주년이나 된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앞으로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헌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특히, 경기신보는 이민우 이사장 취임 후, 공격적인 보증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공격적인 경영마인드로 도내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 서주셔서 감사하다. 경기신보는 항상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유일 A등급을 평가받아 감동을 받았지만, S등급이 아니라 아쉽다. 아울러, 경기신보가 노동이사제도도 공공기관 중 최초로 도입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이사장의 취임 이후 달라진 경기신보의 대외적 실적과 더불어 임직원들의 노력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고은정 의원도 "성평등의 정부 방침에 부응하고 시대적 변화에 부합하기 위해 여성임원의 비율을 높이고 차별없는 승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행감에 요청드렸다. 올해 확인해 보니 여성지점장이 발령되고, 여성책임자가 추가로 2명이나 늘어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 또한, 경기신보는 공공기관의 사회적책임경영(CSR) 부문에서 지난 2018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내 공공기관을 선도해주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사회적책임경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영주 의원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조사·분석 인력의 보강을 요청했다.
이영주 의원은 “경기신용보증재단에는 그간 방대하게 데이터를 축적해 왔으나 이를 적절히 활용할 인력이나 조직을 갖고 있지 못하다. 시·군 보증 현황, 손실 현황 등 세밀한 데이터 분석자료가 경기도 경제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사·분석 분야 인력을 보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현행 조직은 남부·중부·북부 3개 본부로 구성돼 있지만 지리적 근접성과 유사성 등을 고려해 동부 본부 편성을 고려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민우 이사장은 조사·분석 인력 충원 필요성에 공감하며 “남부·북부 2본부 체제에서 올해 3본부로 개편했다. 경기도가 통상 5개 권역으로 구분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본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