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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QLED TV “여의도 면적 2배 크기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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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19.09.23 09:26:54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17년 출시한 QLED TV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54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판매된 QLED TV의 면적을 모두 합치면 5478km²(약 166만평)로,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삼성 QLED TV는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 QLED TV는 올 상반기에만 약 200만대 판매돼 전년 동기(87만대) 대비 127% 성장했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QLED TV 판매 전망이 약 300만대인 것을 감안하면 연간 500만대로 2019년 실적은 전년(260만대) 대비 92% 증가하는 셈이다.

2017년 이후 누계로 800만대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올 상반기 OLED TV 전체 판매량은 122만대로 전년 동기(106만대) 대비 15% 성장에 그쳐 시장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이후 초대형 시장에 진입하는 업체들이 많이 증가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금액 기준 50%를 넘어서는 점유율을 2017년 3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올 2분기에는 53.9%를 기록했다.

특히 북미 75형 이상 TV 시장에서는 올 1분기 58.8%, 2분기 57.6%를 기록하며 60%에 가까운 압도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초대형ㆍ프리미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QLED TV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초대형 라인업을 강화하고 8K TV를 시장에 선제적으로 안착 시켰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가 판매한 QLED TV 가운데 수량기준 14% 가량이 75형 이상인 반면, OLED TV의 경우 2% 정도만 70형 이상으로 판매되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에서 2분기 금액기준으로 3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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