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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과학원, 올해 적정 김 채묘시기 ‘9월 말~10월 초’ 예상해

일부 해역 영양염 부족으로 황백화 현상 발생 가능성에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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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9.18 14:26:54

지역·날짜별 바다 수온 변동 그래프 (자료제공=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이 올해 적정 김 채묘 시기는 바다 수온이 22℃ 이하로 내려가는 이달 말에서 내달 초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수산과학원은 바다 수온뿐 아니라 영양염 가운데 용존무기질소 농도가 5㎛(0.07㎎/ℓ) 이하일 경우 황백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백화 현상은 용존무기질소의 농도가 5㎛(0.07㎎/ℓ) 이하일 때 발생하는 김의 색깔 이상, 생장 부진 현상이다.

수산과학원 해조류연구센터는 이달 초 남해안 수온이 22.5~24.4℃, 서해안은 25.4~26.0℃ 범위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해역별 적정 김 채묘 시기는 전남 진도 9월 말, 전북 군산·충남 서천·부산은 내달 초로 예상했다.

지역별 8월의 용존무기질소 농도는 충남 서천, 전북 군산, 전남 고흥 해역 등 대부분 해역에서 10㎛(0.14㎎/ℓ)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 군산 무녀도, 비안도, 고흥 구암리에서는 6.5~7.2㎛ 범위로 나타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된다.

수산과학원은 김 채묘 적정 수온이 일주일 넘게 지속하고 영양염이 풍부할 때 채묘를 해야 양식 초기에 발생하는 김 황백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황미숙 해조류연구센터장은 “올해는 태풍과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김 양식장에 환경 변화가 많았던 만큼 김 채묘 후 김 망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향후 김 양식장 환경 모니터링으로 수온과 영양염 등 관련 정보를 양식어가에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 양식장에서 채묘하는 모습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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