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9.08.26 15:50:50
경복대학교 건설환경디자인학과 우종태 교수는 서울특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서울특별시의회 정책토론회에 주제발표자로 나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도시인프라정책연구원이 주관한 행사로 서울특별시의원, 서울시 토목 및 건축부서의 간부직 공무원, 건설계측관련 학회 및 단체와 계측전문업체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각계전문가 5명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공사현장 계측자동화 어디까지 왔나?’ 라는 주제로 진행된 정책토론회에서 우 교수는 ‘지하흙막이 공사장 안전 확보방안 모색’에서 이론과 실무 내용을 심도 있게 발표해 토론자 및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우종태 교수는 흙막이가시설 계측개요, 지하흙막이 공사장의 현 실태와 문제점, 흙막이가시설 계측의 현황 및 문제점, 공사현장 계측자동화 어디까지 왔나의 순서로 발표했다.
우 교수는 “현재 공공공사 및 민간공사 모두 비용문제로 최저가 공사비에 의한 수동계측을 주로 적용하고 있으나, 4차산업 혁명시대 진입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세계적인 수준의 우리 IT기술과 인공지능기술 및 공학기술이 융합된 실시간 계측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면 획기적인 건설현장 안전관리로 금천구 가산동과 동작구 상도동의 흙막이 가시설 붕괴사고와 유사한 사고의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공사비 증액문제 해결 및 이에 따른 법적, 제도적 정책이 심도 있게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 교수는 지난 20년간 경복대에 재직하면서 건설계측 및 계측업의 기술발전을 위해 10권의 건설계측의 이론과 실무 저서를 출간해 대한토목학회장으로부터 수차례 우수 저술상을 수상했다. 50여편의 연구논문 및 학술대회논문을 통해 학술상 및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건설계측의 기술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론과 실무를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