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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독립운동가 꾸준히 발굴해 정당한 평가와 예우 받도록 하겠다”

염 시장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광복은 여전히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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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9.08.15 17:04:11

염태영 수원시장이 “독립운동가를 꾸준히 발굴해 그분들이 정당한 평가와 예우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가 15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연 ‘제74주년 광복절 기념 수원시민문화제’에서 “1945년 광복을 이룬 것은 수많은 시민이 독립을 위해 노력한 덕분이다. 암울했던 시기에 나라의 빛이 된 수많은 선열을 기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지난 9일, 국가보훈처에 수원지역 독립운동가 15명에 대한 독립유공자 포상을 신청한 바 있다. 15명은 수원박물관과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가 진행한 ‘경기도 독립운동 인물 발굴사업’으로 공적을 밝혀낸 이들이다.

 

염태영 시장은 또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인해 한일 양국이 사실상 ‘경제 전쟁’에 돌입한 상황이다. 시민사회,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체가 자기 자리에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약하는 100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수원시민문화제는 ‘일본 경제침략 규탄 인간띠 잇기 수원시민대행진’과 제74회 광복절 기념식, 시민문화제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민대행진에는 18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연합기구 ‘일본경제 침략 규탄 수원시민행동’ 회원들과 일반 시민, 청소년 등 3000여 명이 참가했다. 마당극장을 중심으로 양 방향 수변로에 줄지어 서서 1㎞ 가량 이어지는 인간띠를 만들어 장관을 연출했다.

 

지난해 1월 출범한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기념 조형물 건립, 청소년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독립항쟁지 전국 답사, 100주년 기념학술대회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염태영 시장은 지난 14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열린 ‘제7회 세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에서 “일본은 과거와 달라진 바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당장 눈에 띄는 변화가 없어도 끊임없이 길을 만든다는 심정으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염태영 시장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광복은 여전히 오지 않았다. 할머니들의 상처가 아물 때까지 시민 여러분과 힘을 모아 지속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수원 지역 시민단체인 ‘수원평화나비’가 ‘일본정부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들어라’를 주제로 연 이번 행사에는 시민 500여 명과 염태영 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청소년·청년 단체의 평화공연, 용담 안점순상 시상식, 공연단 ‘블록’의 뮤지컬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지난 2013년 제정된 이후 매년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인권을 회복하기 위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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