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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신항 다목적부두 하역 장비 연료를 전기로 전환

미세먼지 집중 관리 차원에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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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7.19 15:17:40

하버크레인 육전 시설물 구축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항만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항 신항 다목적 부두의 하버크레인 연료가 기존 경유에서 전기로 전환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항만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다목적 부두 안벽에 육전 설비를 구축하고 이달 초 시범 운영을 마친 뒤 지난 18일 전기용 하버크레인 3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경유용 하버크레인 3기에서 연간 배출되던 질소산화물(NOx) 11톤, 황산화물(SOx) 4톤 등 대기오염 물질 배출 제거와 함께 동력비 연간 3억원 절감의 효율성을 거두게 됐다.

이와 함께 BPA는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부산항’ 실현을 위해 야드트랙터 등 하역 장비를 친환경 장비로 전환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부산항의 하역 장비인 야드트랙터 연료를 경유에서 친환경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는 사업을 지난 2014년 추진해 현재 총 243대의 연료를 LNG로 전환했다.

부산항 북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사용하는 경유용 트랜스퍼 크레인 장비도 미세먼지 배출이 없는 전기 구동식 장비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해 총 122대 가운데 85대의 전환을 마쳤다.

BPA 남기찬 사장은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부산항 구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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