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회원조합 청렴 수협인상에 명상용 나로도수협 전 조합장과 김양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이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협중앙회는 2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2019년도 제1회 회원조합 청렴수협인상(像) 및 2분기 새어업인상(像)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협은 올해부터 매년 1회 청렴·결백하고 헌신·봉사하는 회원조합 임직원을 선정해 ‘청렴수협인상’을 수여한다.
협동조합에 요구되는 높은 청렴·윤리의식 확립에 귀감이 되는 임직원을 적극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2017년부터 준비과정을 거쳐 제정 근거 및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올해 후보자 공개검증과 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꼼꼼한 검증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회원조합 임직원중 추천받은 수상후보자를 대상으로 공개검증 및 현지 확인을 거친 후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청렴결백성 ▲헌신봉사성 ▲공사건실성 ▲준법도덕성 등 세부기준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수협중앙회장 표창장(우수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첫 수상자로 선정된 명상용 전 나로도수협조합장은 재임기간동안 철저한 예산관리와 투명한 집행으로 조합 조기정상화를 달성하는 한편,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청백리정신에 입각해 조합을 이끌어 온 공로가 인정됐다.
김양곤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 조합장도 재임시절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봉사와 기부활동으로 봉사정신을 인정받고, 자발적인 청렴교육을 통해 윤리의식 고취에 이바지했다.
한편 수협은 이날 어촌발전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어촌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새어업인상(像)에 선정된 ▲김정남 장흥군수협 비상임감사 ▲최병곤 서천서부수협 대의원 ▲최장명 동해시수협 대의원 ▲김영채 거제수협 대의원 등 4명에게 표창패와 부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