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9.07.02 15:38:45
곽상욱 오산시장은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남은 임기 동안 교육도시 오산에 이어 오산 시정 전반을 한 단계 높이는 ‘오산 시즌2’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곽 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직원 월례조회를 열고 “3년 전 오산교육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교육으로 전환하고자 ‘교육도시 오산 시즌2’를 선포한 뒤 오산이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도약했다. 앞으로 교육에 이어 우리 오산 행정 각 부문을 한 단계 높일 ‘오산시 시즌2’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 시장은 구체적인 과제로 ‘교육도시 오산 시즌2’를 통해 세계 최고의 교육도시를 목표로 교육정책을 지속하는 한편, "오산 전체 수계 생태를 복원하고 수달 서식환경을 조성하고 오산천~한강, 평택호로 자전거대로를 연결하는 ‘오산천 시즌2’, 아스달연대기 세트장에 이어 미니어처 테마파크, 잭슨 파크를 조성해 죽미령 평화공원, 식물 생태관 버드파크 등과 함께 오산관광의 새 시대를 열 ‘오산관광 시즌2’, 문화도시 지정 등을 통해 시민 문화생활의 질을 도약시킬 ‘오산문화 시즌2’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 시장은 “전국 최고수준의 교육정책의 결과 멀지 않아 우리 오산 아이들 중에서 BTS나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오산만의 문예체 혁신교육, 소리울도서관, 메이커스페이스, 토론교육 같은 것이 그런 인물을 만들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곽 시장은 “지난 민선 5, 6기와 7기 임기 중 큰 틀에서 우리 시민들께 말씀드렸던 오산천 생태복원과 오산 교육 살리기 등 두 가지 큰 약속을 실천했다고 판단한다. 더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는 과제가 있지만 교육을 통한 도시 발전전략으로 도시 정체성을 갖추는데 성공함으로써 모든 분야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곽 시장은 “민선 7기 1년 동안에도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일자리와 출산지원, 드림웨이 개관,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함께자람센터 개소 및 관광 개발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아스달연대기’ 세트장 완성으로 내삼미동 공유부지가 한류관광단지로 도약할 전기를 마련한 것과 오색전 유통, 오산천 자전거대로 등은 민선 7기 오산의 새로운 방향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들”이라고 강조했다.
곽 시장은 “‘앞으로 사람이 빛나는 더 행복한 오산’이라는 민선7기 시정방침에 따라 도시공간을 시민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룰 것이다. 시청을 개방하기 위한 식물생태관 버드파크 조성도 도시 공간을 사람, 시민께 돌려드리자는 철학을 녹여낸 정책”이라고 밝혔다.
곽 시장은 “새로운 정책과 관련해 일부 오해와 소통문제 같은 것이 있지만, ‘시민중심’이라는 확고한 원칙 아래 진심을 다해 시민 마음을 헤아리는 공직자들의 소신 행정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곽 시장은 “오산시는 향후 3년 동안 죽미령 유엔초전평화공원,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메이커스페이스, 1인1악기의 메카가 될 소리울도서관 개관 등 오랜 기간 추진해온 굵직한 프로젝트가 잇달아 결실을 맺게 된다. 미래 오산은 지금까지와 차원이 다른 모습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과 포부로 시민과 공직자 모두 하나 되어 ‘오산 시즌2’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곽상욱 오산시장은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2일, 자전거를 타고 관내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점검하며, SNS로 시민과 소통하는 ‘두바퀴’ 현장 투어를 실시했다.
곽 시장은 이날 오전 세교2지구 건설 현장을 시작으로, 오산천 자전거도로를 경유하며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현장, 한강~오산천~평택호 자전거도로 조성 현장을 순회·점검했다.
오후에는 죽미령 UN초전기념 평화공원 조성 현장, 아스달연대기 드라마 세트장,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현장, 오산동 공영주차장 조성 현장, 오색시장, 오산역환승센터 테마광장, 오산IC 톨게이트를 거쳐 운암뜰 개발사업 예정지 방문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현장 투어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아 오산시의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하며 시민들과 시정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이뤄졌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더운 날씨로 힘들었지만, 주요 사업 현장을 다니며 ‘사람이 빛나는 더 행복한 오산’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됐다. 각종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가까운 시일 내 시민들의 품에 안겨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