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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경영연 “산업단지 트렌드 반영한 실효성 있는 발전 방안 필요”

BNK금융경영연 “동남권 노후 산단 고도화·청년 창업 연계·거버넌스 효율화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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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19.06.04 15:21:06

BNK금융그룹 소속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가 ‘동남권 산업단지 현황과 발전 방안’ 연구보고서를 4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산업단지 1207개(지난해 기준) 가운데 동남권은 270개가 지정돼 충청권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 유형별로 보면 국가산업단지 11개, 일반산업단지 169개, 농공산업단지 86개, 도시첨단산업단지 4개로 조사됐다.

단지 내 업체 수는 부산이 가장 많았으며 고용 규모는 경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수출 부문에 있어 울산이 동남권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207개의 산업단지가 입지하고 있다. 시·군·구 중에서는 김해시 31개, 함안군 26개, 창원시 18개 순으로 많았다.

부산은 35개의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으며 동·서 외곽지역인 강서구(16개)와 기장군(13개)에 집중 분포돼 있다. 울산은 울주군 17개, 북구 9개, 남구 2개로 총 28개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보고서는 최근 산업단지 트렌드 변화를 크게 3가지로 제시했다.

우선 대규모 입지 공급에서 소규모 산업단지로 개발 규모가 작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전국 신규 지정된 산업단지 중 소규모(20만㎡) 비중은 2004~2008년에 평균 15.8%에 불과했으나 최근 2014~2018년에는 평균 43.7%로 크게 높아졌다.

다음으로 단순집적에서 연결형 스마트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이다. 개별 공장의 데이터와 자원의 연결, 공유로 생산성을 높이고 창업과 신산업 시험을 자유롭게 하는 스마트 산단이 확대되고 있다.

세 번째로 첨단산업 인재 확보를 위해 외곽에서 도심으로 입지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본격 도래로 지능화, 첨단화 중요성이 한층 높아지며 지식 기반형 창의·융합 인재 확보 여부가 기업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는 동남권 산업단지도 규모, 기능, 입지 등 여러 측면에서 변화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산업단지가 지역 제조업 핵심기지로 지속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변화 흐름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보고서는 노후 산단의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어 고도화 사업 속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 창업 연계와 거버넌스 효율화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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