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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의 '투윅스' 일본 리메이크…주인공은 미우라 하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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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기자 |  2019.05.24 11:54:00

MBC 드라마 '투윅스'의 이준기(왼쪽)와 일본 후지TV 리메이크작 주인공을 맡는 미우라 하루마

지난 2013년 배우 이준기를 주인공으로 방영되어 인기를 끌었던 MBC 드라마 '투윅스'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MBC는 일본판 '투윅스'가 오는 7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며, 주연은 배우 미우라 하루마가 맡는다고 24일 밝혔다.

'투윅스'는 의미 없이 삶을 살다가 살인 누명까지 쓴 한 남성이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 동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연출한 손형석 PD와 '황금빛 내 인생'의 소현경 작가가 만든 작품이며 이준기, 김소연, 박하선, 류수영, 강하늘 등이 출연했다. 방영 당시 기록한 최고 시청률은 11.5%(닐슨코리아)였다.

주인공으로 발탁된 미우라 하루마는 인기 만화 원작을 영화로 옮긴 ‘진격의 거인’에서 주인공을 맡는 등 현재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남자 배우 중 하나다.

미우라는 "주인공은 과거 때문에 힘든 현재를 보내고 있으며, 사람을 100% 믿을 수 없는 남자"라며 "그런 주인공에게 서서히 싹트는 딸에 대한 부성애나, 과거에 대한 후회, 아픔을 연기하는 것은 정말 큰 도전이다. 최고의 스릴러이자 가슴이 따뜻해지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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