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재학중인 30여개 국가의 400여명의 외국 유학생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범죄예방 및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인제대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김해 중부경찰서, 동부소방서와 함께 인제대 교육에 참여한 외국인 학생들에게 유학 생활의 필수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해 중부경찰서 외사계에서 한국을 찾은 유학생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는 우리나라 도로교통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사기(보이스 피싱), 도박, 마약 등의 위험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며 안전한 유학 생활을 보내도록 당부했다.
김해 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는 심폐소생술 (C.P.C.R) 교육을 실제 상황 발생 시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을 통해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인제대로 유학 온 도니요르(인문문화융합학부 3)씨는 "상세히 설명듣고 직접 체험해보며 안전에 대해 평소 궁금한 사항도 해소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종연 국제교류처장은 "안전한 체류에 관한 교육은 타국에서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에게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인제대는 지역의 관련 기관과의 적극적으로 협력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인제대는 지난 2016년부터 매 학기 정기적으로 관련 기관들과 함께 유학생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해 외국인 학생들이 안전하게 유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