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와 공동으로 부산·울산지역의 관광콘텐츠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홍보할 크루 '가봄'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자격은 부산·울산 거주자로서 인스타그램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자이며, 나이·국적 제한 없이 모집인원은 총 12명이다. 모집기간은 오는 17일까지이며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29일 최종 발표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인스타 크루로 선정되면 6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며 활동기간 중 월 2회 이상 부산·울산 관광콘텐츠를 취재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또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부산․울산지역 강소형 잠재관광지 팸투어(연 2회)에 참가할 기회가 주어진다.
활동혜택으로는 홍보단 인증서 수여, 미션 수행 시 소정의 활동비 지급, 캐논 아카데미와 함께하는 사진촬영 교육, 우수 활동자 포상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지사 김기헌 지사장은 "파급력 있는 인스타그램 유저들을 활용해 지역의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 콘텐츠를 발굴,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 정희준 사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여행의 즐거운 경험을 인스타그램으로 #여행스타그램 등 해시태그를 통해 공유하는 것이 여행 트렌드다"며 "한 장의 멋진 사진을 보고 여행을 떠나고 싶게끔 하는 것이 SNS 홍보의 핵심인 만큼 크루 운영을 통해 더욱 더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