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을 여행 중인 박나래. (사진 = 박나래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박나래가 tvN ‘짠내투어’에서 1년 3개월만에 하차한다.

28일 tvN 관계자에 따르면 박나래는 제작진과 합의하에 하차를 결정하고 차차기 여행지인 터키 편 녹화에 참여하지 않았다.

'짠내투어'는 현재 중국을 여행하는 '효도관광' 편을 진행하고 있으며, 박나래는 다음 편인 홍콩 편까지 출연한다. 이어 방송될 터키 편부터는 박명수, 정준영, 문세윤, 허경환과 게스트 체제로 방송된다. 터키 편 게스트는 EXID 하니와 유민상, 지상렬, 김동현 등이다.

박나래의 공백을 메울 새 멤버 영입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가 관계자에 따르면 박나래는 '짠내투어' 손창우 PD의 새 예능 '미쓰 코리아'에 출연하게 되면서 스케줄 정리가 불가피했다. '미쓰 코리아' 역시 정기적으로 해외 촬영을 떠나야 했기 때문이다.
 

(사진 = 박나래 인스타그램)

박나래는 지난해 연예대상 후보로 거론될 만큼 전성기를 누리면서 MBC '나혼자 산다', tvN '코미디 빅리그', '놀라운 토요일', JTBC '위대한 운동장-SKY 머슬',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JTBC4 '마이 매드 뷰티 시즌3' 등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몸이 열 개라도 힘든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짠내투어'는 지난 2017년 11월에 시작한 가성비 우선 여행 설계 프로그램이다. 박나래는 특유의 센스와 유머감각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책임지는 동시에 게스트와 고정 멤버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잘 수행하며 '짠내투어'의 중심을 잡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시청자들은 "박나래 없으면 무슨 재미냐", "박나래 때문에 보는 프로그램"이라며 아쉬움을 쏟아내고 있다.

tvN '짠내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