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26일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코란도의 신모델을 공식적으로 출시했다. 쌍용차는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딜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란도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1983년 첫선을 보인 코란도 모델 중 '코란도 C' 모델의 판매가 부진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쌍용차는 프로젝트명 C300으로 개발에 착수했고 지난 4년동안 350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새로운 코란도를 선보였다고 쌍용차는 밝혔다.
새로운 코란도의 전면부에는 '다초점반사' 형태의 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고 수직배열 LED 안개등이 장착됐다. 또한 차량의 후면은 LED 콤비램프와 반광크롬 엣지라인, 스키드플레이트 일체형 범퍼 등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코란도에는 '레벨 2.5' 수준의 자율주행을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는 차량제어기술 '딥컨트롤'이 적용됐다고 쌍용차는 밝혔다.
트림별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가 장착된 '샤이니' 모델이 2216만원부터 시작되고 이 모델에 자동변속기 옵션(190만원)을 적용하면 2406만원이다. 딜라이트 트림 모델은 2543만원, 판타스틱 트림 모델은 2813만원이다. 전국 쌍용차 전시장에서 계약가능하고 차량의 인도는 3월 초부터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