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마산합포구 마산회원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e편한세상 창원 센트럴파크' 일반분양 물량을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분양률이 워낙 낮았기 때문이다. 마산회원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e편한세상 창원 센트럴파크'는 재개발조합과 시공사인 대림산업이 자금을 조달한다.
센트럴파크 1253가구 중 일반물량은 856가구였고 지난해 3월 이 중 40가구(4.7%)만 분양돼 1년 가까이 미분양이 해소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조합과 대림산업은 국토교통부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정비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회원3구역 재개발사업을 신청했다.
조합은 지난해 말 총회에서 센트럴파크를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전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을 의결한 후 창원시에 사업신청을 했다. 이후 창원시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에 이를 신청했다. 국토교통부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선정되면 사업비를 저금리로 조달가능하고 8년동안 임대 후 분양도 가능하다. 조합과 대림산업은 기존 계약자인 40명에게 계약금의 두 배를 위약금으로 물어준 것으로 알려졌다.